“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인내” 오르넬라 / Ornella

15세, 반룡, Female, 170cm, 67kg(근육이 붙은 편), 평민

다정한, 인내심 강한, 생각이 깊은

 

 

 

일견 성실해보인다는 평이 많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달리기를 하는 오르넬라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잡화점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일을 많이 돕는 편이라 어른들과도 자주 마주친다.
가만히 있으면 살짝 날카로운 인상이라 첫만남이 무표정이었을 경우 차갑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은 미미한 웃음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많지는 않다.

 

 

 

외형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갈색 머리칼이지만 햇빛 아래서는 밀밭같은 금빛이 된다.
대조되는 푸른 눈은 다소 냉랭해 보이나 미소를 띠면 퍽 부드러워진다.
비교적 또래보다 큰 키에 적당한 근육이 짜여진 몸을 갖고 있다.
손톱은 항상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다.

 

 

 

홈에 입소하기까지

 

순리대로 살아가는 편이지만 입소를 그렇게 달가워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었던지… 다만 부모님이 만족스러워 하시니 별 불만은 없다.

 

 

 

기타 사항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공평한 손길, 격의 없는 웃음. 상대가 누구든 쉽게 판단하려 들지 않고, 편견을 갖지 않는다.
오르넬라의 근간을 말하자면 그것은 인내라 할 수 있겠다. 한 번 시작한 일은 끈기 있게 끝을 보고, 괴롭거나 고통스러운 일이 있어도 평이하게 참아내는 일이 익숙하다. 타고난 성질인 듯 하다. 그렇기에 제게 주어진 일이라면 볼멘소리 없이 열심히 하는 편이다.
생각이 많다. 나쁘게 보자면 상념이 많다. 그래서 필요없는 생각들을 떨쳐내기 위해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해 온 것도 있다. 달리기를 좋아한다.

복작복작한 거리의 잡화점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는 한때 학문을 업으로 삼았으나 지금은 전혀 접점이 없는 듯하다.
    
어릴 때부터 양궁이 취미였다.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활동도 좋아한다.
장궁을 가지고 있다. 참나무와 대나무, 물소의 뿔과 소 힘줄로 만들어진 튼튼한 장궁이다. 길이는 130cm 정도.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의 소란스러움과 복닥복닥함을 좋아한다. 상념이 없어져서 그런 듯.

높은 곳을 좋아한다. 어쩌면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일지도.